어제 서울레이스에 출전하셨던 유지원 선수가 대회 도중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시지만 좋은 기량을 가진 마스터즈를 응원하였는데 같은 대회에서 하늘로 가셨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편안히 가셔서 좋은 곳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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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레이스에 출전하셨던 유지원 선수가 대회 도중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시지만 좋은 기량을 가진 마스터즈를 응원하였는데 같은 대회에서 하늘로 가셨다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편안히 가셔서 좋은 곳에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60 롱런 매뉴얼-사이드스티치편] 옆구리를 찌르는 불청객 2탄: 멈추지 않고 통증을 잠재우는 실전 기술](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e4f16e7e-0efc-47b1-89fe-f1b85891e536.jpg)
지난 글에서 옆구리 통증의 원인을 짚어봤다면, 오늘은 실제 달리는 도중 통증이 찾아왔을 때 제가 사용하는 필살기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길가에 주저앉지 않고도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달릴 수 있는 실전 대처법입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순간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발걸음과 호흡의 리듬을 맞추는 것입니다.
호흡만으로 부족할 때는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결국 최고의 대처는 통증이 오지 않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꾸준히 실천하며 효과를 본 습관들입니다.
옆구리 통증이 오면 “오늘 훈련은 망했다”고 좌절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통증을 제 호흡과 자세를 다시 점검하라는 친절한 알람으로 받아들입니다.
통증이 오면 기꺼이 페이스를 늦추고, 내 몸과 대화하며 호흡을 가다듬어 보세요. 그렇게 통증을 다스리며 피니시 라인까지 달리고 나면, 단순히 기록을 낸 것보다 훨씬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만의 옆구리 통증 대처법이 있으신가요? 혹은 오늘 알려드린 방법 중 직접 해보시고 효과를 본 것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우리 모두의 롱런을 위해 소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4060 롱런 매뉴얼-사이드 스티치편] 옆구리를 찌르는 불청객 1탄: 왜 하필 지금 나만 아픈 걸까?](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e4f16e7e-0efc-47b1-89fe-f1b85891e536.jpg)
즐겁게 공원을 달리다 보면 갑자기 오른쪽 혹은 왼쪽 옆구리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이 통증은 즐거웠던 러닝을 순식간에 고역으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저 역시 초보 시절, 이 통증 때문에 길가에 멈춰 서서 한참을 구부정하게 서 있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도대체 내 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기에 이런 통증이 찾아오는 걸까요? 제가 공부하고 몸으로 겪으며 알게 된 세 가지 주요 원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몸은 소화를 위해 혈류를 위장으로 집중시킵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혈액과 소화를 위한 혈액이 서로 싸우게 됩니다.
달리기를 할 때 숨이 가빠지면 호흡이 얕고 빨라지기 쉽습니다. 폐가 충분히 부풀지 못하는 얕은 호흡은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합니다.
상체가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은 채 몸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면 내장 기관들도 함께 출렁입니다.
결국 옆구리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지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가 중요하겠죠.
다음 시간에는 통증이 시작되었을 때 멈추지 않고도 통증을 잠재울 수 있는 실전 응급 처치법과 예방법에 대해 제 노하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어느 쪽 옆구리가 자주 아프신가요? 통증 때문에 달리기를 중단했던 기억이 있다면 댓글로 들려주세요.
![[4060 롱런 매뉴얼-상체편 #4] 상체와 하체가 하나가 될 때, 비로소 달리기는 자유가 됩니다](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ae1a2313-2a6c-4516-a1d7-92d7f8838f39.jpg)

상체 시리즈를 연재하며 제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그래서 결국 어떻게 뛰어야 하나요?”였습니다. 지난 1, 2, 3탄을 통해 가슴을 펴는 법, 팔을 뒤로 치는 법, 등 근육을 강화하는 법을 따로따로 익혔지만, 실전에서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신경 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팔꿈치를 뒤로 보내는 동작들이 오히려 몸을 뻣뻣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 어느 순간 상체와 하체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퍼즐인 ‘상하체 협응’과 힘을 빼는 기술에 대해 제 경험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상체가 제아무리 꼿꼿해도 하체와 따로 놀면 에너지는 중간에서 새어나갑니다. 제가 달리면서 몸소 느낀 상하체 연결의 핵심은 몸통의 단단함이었습니다.
많은 4060 러너들이 자세를 고치려다 범하는 실수가 온몸에 힘을 잔뜩 주는 것입니다. 저 역시 완벽한 폼을 만들려다 목과 어깨에 담이 올 정도로 긴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고수는 힘을 잘 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모두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완벽한 자세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팔다리 길이와 근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나만의 폼 확인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록에 목숨 걸고 고통스럽게 얼굴을 찌푸리며 달리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우리가 상체 운동을 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5km든 10km든 달리는 그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우아하고 가벼운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슴을 활짝 펴고, 팔꿈치를 리드미컬하게 뒤로 치며, 단단한 몸통으로 지면을 밀어내 보세요. 상체가 바로 서면 달리기는 고통이 아니라 자유가 됩니다.
[4060 롱런 매뉴얼] 상체 편 시리즈를 통해 제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 것들을 가감 없이 나누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달리기에서 어떤 감각을 느끼셨나요? 혹시 자세를 교정하며 어려웠던 점이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소통해 주세요.
여러분이 10년, 20년 뒤에도 여전히 가벼운 몸으로 이 길을 달리고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4060 롱런 매뉴얼-상체편 #3] 지치지 않는 직진성: 굽은 등과 어깨를 펴는 5분 보강 운동의 힘](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7ffed622-23a0-4a9e-8ddf-b342b3638adb.jpg)
마라톤 대회장에 가보면 후반부에 고개를 푹 숙이고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달리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20km 지점만 넘어가면 누가 뒤에서 잡아당기기라도 하듯 몸이 구부정해졌고, 그럴 때마다 호흡은 가빠지고 다리는 비정상적으로 무거워졌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제 등 근육에 있었습니다. 하체가 달리기라는 엔진이라면, 상체는 그 엔진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차체와 같습니다. 차체가 뒤틀리면 아무리 좋은 엔진도 제 성능을 낼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뒤로, 저는 매일 5분 상체 보강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달리는 도중 등이 굽고 어깨가 말리는 이유는 상체의 후면 근육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중력에 저항하는 근육들이 급격히 약해지면서 자세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헬스장에 갈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집에서 거실 바닥과 벽을 활용해 매일 실천하며 효과를 본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세 가지 동작입니다.
1. 슈퍼맨 동작 (등과 허리 강화)
2. 플랭크 (코어와 신체 정렬)
3. 벽 밀기 (팔치기의 기초와 가슴 열기)
마라톤을 완주하는 힘은 단순히 하체의 근지구력에서만 나오지 않습니다. 30km 지점에서 남들은 고개를 숙이고 고통스러워할 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정면을 응시하며 달릴 수 있는 여유는 평소에 쌓아둔 상체 근력에서 나옵니다.
저는 “30년 만기 대출 상환하듯 매일 조금씩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이 운동들을 합니다. 당장 기록이 몇 분 단축되지는 않겠지만, 10년 뒤에도 20년 뒤에도 무릎 아프지 않게 달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적금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장거리 러닝 후에 다리보다 어깨나 허리가 더 아픈 경험을 하신 적이 있나요? 그것은 여러분의 상체가 보내는 간절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부터 잠들기 전 딱 5분만 등 근육을 위해 투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이 경험한 효과적인 보강 운동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3탄 포스팅을 마칩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4탄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상체 활용법을 종합하여 어떻게 나만의 완벽한 러닝 폼을 완성해 나가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4060 롱런 매뉴얼-상체편 #2] 팔은 그냥 흔드는 게 아닙니다: 엉덩이 근육을 깨우는 팔치기의 비밀](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a9ce3c61f84b.jpg)

러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다리 근육을 키우는 데만 온 신경을 쏟았습니다. 팔은 그저 달릴 때 중심을 잡아주는 보조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죠. 하지만 거리가 늘어날수록 다리는 무거워졌고, 어느 순간 팔이 거추장스러운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팔은 다리에 얹혀가는 짐이 아니라, 하체의 엔진을 돌려주는 동력 전달 장치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제가 팔치기의 리듬을 바꾸고 나서 엉덩이 근육이 살아나는 것을 경험한 뒤로 러닝의 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많은 러너가 팔을 앞으로 내뻗는 동작에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달려보며 느낀 핵심은 앞이 아니라 뒤에 있었습니다.
의욕이 앞서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귀 쪽으로 바짝 올라가곤 합니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리듬이 깨지고 에너지 낭비가 심해집니다.
이론적인 팔의 각도나 자세에 얽매이기보다, 감각적인 이미지에 집중했을 때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제가 매번 달릴 때마다 되새기는 두 가지 포인트입니다.
마라톤 후반부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을 때, 저는 다리를 움직이려 애쓰지 않습니다. 대신 팔을 더 힘차게, 리드미컬하게 치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죽어있던 다리 근육들이 팔의 리듬에 맞춰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달릴 때는 다리 상태보다 내 팔꿈치의 움직임에 집중해 보세요. 엉덩이 근육이 기분 좋게 수축하며 여러분을 앞으로 밀어주는 생생한 감각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달리면서 유독 어깨가 결리거나 팔이 무겁게 느껴지신 적은 없나요? 혹은 자신만의 팔치기 요령이 있다면 댓글로 들려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4060 롱런 매뉴얼-상체편 #1] 무릎 통증의 원인이 다리가 아니었다는 깨달음](https://dyecorun.com/wp-content/uploads/2026/04/7abdd8d.jpg)
달리기를 시작하고 한동안 제 최대 고민은 무릎이었습니다. 좋은 신발을 신고 하체 보강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5km만 넘어가면 무릎 주변이 묵직해지고 통증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내 나이에 마라톤은 역시 무리인가” 싶어 포기하려던 찰나, 우연히 달리는 제 모습을 유리창에 비춰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리는 열심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상체는 잔뜩 구부정해진 채 마치 짐짝처럼 다리 위에 얹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릎이 아픈 이유를 찾다 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쳐서 상체가 구부정해지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상체를 곧게 세우면 골반이 자연스럽게 중립 위치로 돌아오고, 다리가 착지할 때 충격을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40대 후반을 넘어가면 누구나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저 역시 조금만 페이스를 올리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상체 자세를 교정하면서 예상치 못한 수확을 얻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근력으로 자세의 무너짐을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4060 러너들에게 상체 근력은 단순히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부상 없이 오래 달리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결론: 상체가 바로 서야 다리가 가벼워지고, 다리가 가벼워져야 비로소 달리는 즐거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달리기를 마친 후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만큼이나 상체를 바로잡는 스트레칭에 공을 들입니다. 무릎이 아파서 고민 중이거나 조금만 뛰어도 숨이 가쁘다면, 오늘부터는 다리 대신 여러분의 어깨와 등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상체의 힘을 하체로 전달하는 핵심 장치인 **’팔치기’**에 대해 제가 직접 느끼고 배운 점들을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혹시 달리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거나 어깨를 움츠리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바로 허리를 곧게 펴고 깊은 숨을 한 번 들이마셔 보세요. 그 한 번의 호흡만으로도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상체 자세에 대한 고민을 댓글로 들려주세요.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